국제학회서 2020년 최고의 재생의약품 파이프라인상, 국제 의료전문지서도 조명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체내 존재하는 단백질 하플(HAPLN)의 조직재생 기능을 새롭게 밝히고, 이를 이용해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조직재생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하플사이언스가 최근 국제 학회 및 의료전문지로부터 잇달아 주목받으며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하플사이언스의 StartupCity 아시아태평양판 Top Biotech Company 선정 관련 기사

하플사이언스는 지난 10월 21일 열린 ‘cell Therapy World Asia’ 학회로부터 올해의 최고 재생의약품 파이프라인 상 ‘Best Biological Regenerative Medicine Pipeline of the year Award’를 수상했다.

Cell Therapy를 이용한 재생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회에서 Cell Therapy가 아닌 단백질제제 개발제품에 올해 최고의 재생의약품 파이프라인 상을 수여한 것은 매우 예외적인 일이라는 분석이다. 그만큼 하플사이언스에서 개발하는 제제들이 훌륭한 재생의약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는 풀이이다.

하플사이언스는 또 지난달 글로벌 스타트 업 관련 업계 전문지 ‘StartupCity’에서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Top Biotech Start up’으로 선정됐다.

‘StartupCity’는 관련 기사에서 하플사이언스를 ‘현대 항노화치료요법의 돌파구를 연 회사’로 소개하고 하플사이언스의 리딩 파이프라인인 HS-101를 DMOAD(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가 될 수 있는 후보 약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기사에서 “하플사이언스가 인류가 안고 있는 노화의 비밀 중의 하나를 여는 열쇠를 제공할 것”이라며, “하플사이언스가 개발하는 약물들이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세계적으로 개발돼 인류의 노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플사이언스는 최근 230억 규모의 두 번째 투자유치(시리즈 B)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주력 제품인 골관절염 치료제 HS-101과 COPD 치료제 HS-401에 대해 적극적 제품 개발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두 신약후보 물질에 대해 오는 2021년 말과 2022년 초 각각 미국 FDA에 IND 신청을 거쳐 2022년 임상 1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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